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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조작에 뿔난 팬들 “피해자에 10억 지급하라”
2019-12-06 20:00 뉴스A

프로듀스 시리즈를 진심으로 응원했던 팬들은 더 크게 실망했습니다.

특히 유력 피해자로 거론되는 연습생의 팬들, 10억 원의 피해배상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마 했던 의심이 사실로 드러나자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도지은 / 서울 성북구]
"공정하다고 믿고 투표를 열심히 했는데 제가 한 투표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허탈했고요."

[박인택 / 인천시 부평구]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연예인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하는건데 거기서도 조작이 발생해서"

[최진아 / 경기 고양시]
"노력한 결과에 대해 마땅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꿈들이 좀 엎어지지 않았나"

투표 조작 과정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피해자는 최종 순위 발표 직전 1위였던 A 씨.

A씨의 팬들은 오늘 성명서를 내고, A씨가 데뷔했다면 정산받았을 금액인 10억 원을 엠넷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 접대 혐의로 기소된 기획사 관계자 5명의 소속사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번지고 있는 상황.

일부 소속사는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연예기획사 관계자]
"(해당 직원은) 작년에 회사를 나간 상태고 다른 소속사에 갔을 때 접대를 (한 겁니다)"

엠넷은 프로듀스 시즌 3과 4로 각각 데뷔했지만 조작 논란 속 활동을 중단한 아이즈원, 엑스원에 대한 향후 계획과 보상안 등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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