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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회장, 향년 83세로 별세…빈소 발길 속속
2019-12-10 10:58 뉴스A 라이브

오늘은 경제 Live로 시작합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어젯밤 향년 83세로 별세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아주대 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유라 기자, 조문이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 조용한 분위기 속에, 빈소로 각계각층의 화환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황각규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은 오후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어젯밤 11시 50분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사재를 털어 설립한 이 병원에서 영면에 들었는데요.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채 타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폐렴 증세가 심해지며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1세 나이에 자본금 500만 원과 직원 5명으로 대우실업을 세운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을 한국 재계 2위 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1999년 해체되면서 샐러리맨의 성공 신화는 막을 내렸습니다.

해외 도피 생활을 했던 김 전 회장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2006년 징역 8년 6개월에 18조 원 가까운 추징금을 선고받았는데요.

징역형에 대해서는 2008년 특별을 받았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모레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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