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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태그]#1_시장님의 VIP 안마 의자 / #2_‘세균 득실’ 텀블러 세척법은?
2019-12-10 12:27 사건 상황실

태그를 보면 사건이 보입니다. 뉴스태그 시간입니다.

첫 번째 태그 열어볼까요?

#시장님의 안마의자

오늘 태그의 인물. 강원도 춘천시 이재수 시장 이야깁니다.

사진 한 장 보시죠. 이재수 현 춘천시장이 사용할 새 관용차 내부 사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조수석 뒷자리를 주목하시죠.

이곳에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요. 춘천시는 지난달 관용차를 사면서 시장이 타는 자리에 최고급 마사지 기능을 갖춘 '안마 의자'를 설치했습니다.

멀쩡한 좌석을 떼고 만든 안마의자. 차 구입값을 빼고, 개조 비용만 1천 480만 원. 소형차 한 대 값이 들었습니다.

직접 견적서를 입수해 살펴봤는데요. VIP 전동 시트, 7백만 원이 넘고요. 안마 시스템은 80만 원 전동 쿠션은 1백 80만 원 발 받침대 설치에 2백 50만 원. 을 썼네요.

시장님 안마의자가 꼭 필요했나요? 태그로 한 걸음 더 들어가보죠.

#허리때문에
#불법개조
#관용차의비밀
#황제의전

"허리 때문에" 춘천시가 내놓은 해명 바로 '허리' 때문이라는 겁니다.

시장이 허리가 좋지 않아서 승합차를 장시간 타는 데 무리가 있어 안마 기능이 있는 의자 제품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업체를 살펴보니, "우주 비행사의 좌석처럼,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것 같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VIP 좌석" 이라고 하네요.

'황제의전' 논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태그를 살펴보죠.

#불법개조 #관용차의비밀

최고급 안마 의자를 뜯고 고치는 과정에서 개조 허가도 받지 않아 불법이라는 겁니다.

[김보건 / 춘천시의원]
"이재수 시장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고 해놓고서는 뒤에서는 이런 차량의 불법 개조를 통해서 '황제 의전'을 위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수 시장,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새 관용차, 타 본적도 없고 차량 이용을 거부해왔다"면서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뉴스 태그로 넘어갑니다.

#득실득실

요즘 텀블러 많이들 사용하시죠. 보온과 보냉 기능이 좋고,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텀블러를 챙기는데, 어떻게 관리하고 계셨나요?

물로만 헹군 텀블러 세균이 득실득실 하다고 합니다.

일부 실험에선 텀블러에 음료를 담고 실온에 3시간만 방치해도 3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는데요.

잘못하다간 세균 덩어리 음료수를 마시는 셈이 되는 겁니다. 태그로 한 걸음 들어가 보죠.

#대~충헹궜다가
#관리꿀팁
#솔·소다·달걀
#세균텀블러

미국 뉴욕대 랭건의료센터의 필립 티에노 박사는 미국 과학전문지를 통해 "텀블러에 음료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고 텀블러 내벽에 붙어 보호막을 만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관리하면 될지, 태그로 알려드립니다.

#솔, 소다, 달걀

음료 찌꺼기는 솔 같은 세척용 도구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텀블러 안 냄새 제거, 베이킹 소다가 좋은데요. 소다와 따뜻한 물로 텀블러를 채운 뒤 솔로 세척하면 됩니다.

물때 찌든 때는 달걀 껍데기가 효과적인데요.

달걀 껍데기와 함께 주방세제를 조금 넣고 미지근한 물을 반 정도 채운뒤 뚜겅을 닫아 흔들면 단백질 막이 때를 녹여줍니다.

텀블러 역시 칫솔처럼 사용 수명이 있습니다.

보관이나 세척 상황에 따라 교체시기가 다르니 망가지거나, 오염이 지워지지 않을 때 교체하고 최장 3년을 넘기는 건 좋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태그였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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