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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靑, 차관급 인사 단행…관세청장·해경청장도 차출
2019-12-11 19:35 정치

총리는 교체로 가닥을 잡았지만 개각의 폭은 두, 세 명 정도로 줄어드는 분위깁니다.

청문회에 대한 부담 때문인데요.

총선 승리가 중요한 현 정부, 대신 총선에 출마할 차관들부터 내보낼 계획입니다.

이어서 김윤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내일 관세청장, 산림청장, 문체부 2차관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합니다. 

이 가운데 김영문 관세청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군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차관급인 조현배 해양경찰청장도 조만간 교체됩니다.

여권에서는 조 청장도 고향인 경남 창원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청와대는 내년 총선 승리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달려있다고 보고 경쟁력 있는 인물 발탁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 (지난달 11일)]
"정치적 갈등도 많았고 필요한 입법이 늦어지는 일도 자주 있었습니다. 임기 후반기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야 대치국면에서 신임 장관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갈등의 소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차관급 출마자부터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의 대립이 커지면서 '청문회 리스크’가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관 교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2, 3명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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