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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구하는 5G 기술…신고하면 실시간 응급 조치
2019-12-12 20:24 경제

본격적인 5G 시대가 되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 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끊기지 않는 영상 통화와 첨단 기술로 똑똑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윤수민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응급환자가 발생해 119에 신고합니다.

"지금 사람이 쓰러졌습니다."

119 상황실은 5G 영상통화를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신고자에게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줍니다.

[119 상황실]
"겹쳐놓은 양 손바닥으로 환자가슴 누르실 거예요. 하나 둘 셋 넷"

구급차 안에서도 5G를 활용한 구급 대처가 이어집니다.

[윤수민 기자]
"구급환자의 상태는 이렇게 AR 글라스를 통해 의사에게 그대로 전달되는데요. 의사의 지시를 받아 정확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구급대원]
"명치 쪽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계신 상태입니다."

[의사]
"바이탈은 어때요?"

[구급대원]
"체온은 36도고 혈압은 143…"

기존 4G와 비교해 끊기지 않는 5G의 초고화질 영상 전송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대처가 가능해진 겁니다.

[이희순 /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장]
"응급실에 도착해서 그 환자를 판단해서 어떻게 처치할 것을 정하는 게 아니라 그 환자를 위해서 (병원에서) 스탠바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거죠."

[김상규/ KT 공공고객본부 팀장]
"5G는 초저지연으로 해서 이제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K텔레콤은 테러 위협이 있는 불법 드론을 실시간 영상을 통해 포착하는 5G 가드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초고화질 영상을 빠르게 전달하는 5G 기술이 우리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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