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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무면허 소녀, 비행기 훔쳐서 몰다 건물에 ‘쿵’
2019-12-19 20:29 뉴스A

미국 공항에서 뱅뱅 돌다 건물을 들이받고 멈춘 비행기,

운전자는 비행기를 훔친 10대 소녀였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항.

소형 비행기 한 대가 원을 그리며 뱅뱅 돕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공항 건물과 울타리를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비행기 사고 발생했습니다. 건물에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비행기를 조종하던 사람은 17살 소녀.

[프레즈노 요세미티 공항 경찰]
"공항 관계자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한 소녀가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있었고, 조종사 헤드셋도 쓰고 있었습니다."

몰래 가시철조망이 설치된 담을 넘은 뒤 공항에 들어간 겁니다.

이 소녀의 어머니는 딸이 차를 운전하는 법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소녀를 비행기 절도 혐의로 체포해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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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선 2층 버스가 가로수를들이받았습니다.

버스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부서졌고, 승객 6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고는 홍콩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는 15년 만에 최악의 참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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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이 외계행성 탐사용 우주망원경 위성, '키옵스’를 발사했습니다.

키옵스는 행성을 거느린 것으로 파악된 가까운 항성을 관측하는 용도로 발사된 첫 위성입니다.

키옵스는 지구 700킬로미터 상공 궤도를 돌면서 태양계 밖에 있는 외계행성의 특징을 파악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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