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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스케이트로 금메달 14개…17세 ‘롤러 요정’ 이예림
2019-12-19 20:33 스포츠

롤러 스케이트로 국내 1인자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17살 소녀가 있습니다.

롤러 요정 이예림 선수인데요.

김태욱 아나운서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빙상 선수들을 떠올리게 하는 훈련. 저도 함께 받아봤습니다.

"버티세요.", "또 팔이 안 됐어요."
"오~ 됐다."

힘 대결도 해 봤습니다.
"으아~"

안간힘을 써 봤지만 조금씩 끌려갑니다.

타고난 운동신경은 롤러 선수 출신의 아버지와, 육상 단거리 출신의 어머니에게 물려받았습니다.

[이은상 / 이예림 선수 아버지]
어렸을 때는 취미 삼아 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선수를) 시키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 15개 국내 대회에서 14개의 금메달을 딴 롤러 요정 이예림.

주니어 대표로 세계 대회에도 출전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미향 / 청주여자상업고 코치]
고등학교 선수들 중에서는 우월하다고 보면 됩니다. 몸 밸런스가 우선 좋고, 순간적으로 나가는 힘이 좋아요.

"스케이트를 한 번 타 보겠습니다. 큐"

롤러를 신으면 마냥 신나고 즐거운 소녀.

"같이 타면 못 따라가겠어요."
"부끄럽네요."

금메달을 더 많이 따서 많은 사람들에게 롤러를 알리고 싶습니다.

[이예림 / 롤러 주니어 대표]
정말 재미있고 매력이 많은 종목이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롤러가 올림픽에 정식 채택돼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꿈 많은 소녀.

롤러 요정의 금빛 질주는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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