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피바다”…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실탄 발사
[채널A] 2020-01-14 19:5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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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민항기 격추 참사로 궁지에 몰린 이란 정부가, 공포 정치에 나섰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격해지자 시위대를 향해 실탄까지 쏘며 해산에 나선 겁니다.

이란은 실탄 발사가 없었다고 했지만, 인터넷에는 당시 동영상도 공개됐습니다.

한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내 발, 내 발!) 어떡해! 이 여자분이 총에 맞았어!"

핏자국이 선명한 광장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은 여성이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감싸쥡니다.

옆에 있던 다른 여성도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현장음]
"7명이나 총을 맞았어요. 온통 피바다야."

민항기 격추 사실을 숨긴 이란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경찰이 강경 진압하고 나선 겁니다.

[시위 청년들]
"얼마나 더 많은 피를 흘려야 합니까? 얼마나 많은 친구들을 더 잃어야 합니까?"

이란 정부는 실탄 발사는 없었다고 일축하며, 모든 게 외세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브라힘 라히시 / 이란 사법부 수장]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간첩인 시위대가 여론을 뒤흔드는 걸 그냥 두고 보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이란 유일의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위선적인 나라가 싫다며 망명을 선언하는 등, 민심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격추 경위를 조사 중인 우크라이나 등, 민항기 격추 피해 당사국들은, 이란 정부를 상대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답을 얻고 정의가 구현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외신들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은폐하려다 체제 붕괴에까지 이른 구소련의 전철을, 이란 정권이 밟게 될 수 있단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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