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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결국 짐 싸는 이국종…정계 진출은?
2020-01-20 11:53 사회

오늘의 픽, 오픽입니다.

오늘 픽한 6개 키워드 살펴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 이국종 교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외상센터장직을 내려놓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동아일보 인터뷰에선데요.

이국종 교수는 최근 외상센터 운영 문제를 두고 병원 측과 마찰을 빚어왔죠.

아직 임기가 1년 가까이 남은 이 교수.

이런 결정을 한 배경으로 병원 고위층과의 갈등을 꼽았습니다.

[이국종 /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지난해 9월)]
"징계를 요구하신다고 그랬는데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예요. (의료원에서) 저 자르지 못해서 안달인 사람들 많은데 아까 징계 요구하신다고 했죠? 그렇게 하세요. 저도 아주 지긋지긋해요, 제 인생이."

일각에서 제기된 정계진출설, 이직설에 대해선 일축했습니다.

이 교수는 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아주대 병원 평교수로 남아 치료와 강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국종 없는 외상센터, 저만 상상이 안 되나요.

두 번째 키워드 가보시죠.

'육포'

불교계에 설 선물로 '육포'가 배달됐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명의로 조계종에 보내진 겁니다.

갸우뚱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조계종 내에서도 당혹스럽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조계종에선 스님이 사찰에서 육식을 먹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기 때문이죠.

한국당 측에선 뒤늦게 육포 선물을 긴급 회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한국당 관계자는 "다른 곳으로 갈 육포가 잘못 배달됐다"며 "조계종 측에 사과를 드렸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서 세 번째 키워드 확인하시죠.

'팬들이 뿔났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소속사 앞에 검은 마스크를 쓴 팬들이 모였습니다.

손엔 엑소 멤버,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었는데요.

어떤 이유에설까요.

[탈퇴 요구 집회 참석자]
"혼전임신이라는 타이틀, 애 아빠라는 타이틀 때문에 엑소 앞에 너무 많은 부정적인 타이틀이 붙게 됐어요."

지난주, 첸이 결혼과 예비신부의 임신 소식을 알리자, 그룹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일부 팬클럽을 중심으로 첸의 탈퇴를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반면, 그룹 탈퇴는 과도하다며 엑소 9명이 끝까지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오픽 네 번째 키워드 확인하시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선택한 영화, 바로 ‘천문’이었습니다. 천문은 세종대왕과 과학자 장영실을 다룬 내용인데요. 능력 중심의 인재 발탁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그냥 쉬었다’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할 능력은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쉰 겁니다. 특히 노동시장의 핵심 연령층인 20대에서 40대 비중이 크게 늘면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우리나라 학부모 98%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지난해 교사 신뢰도는 100점 만점에 55점. 공교육을 믿지 못하니 사교육으로 향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1인당 사교육비는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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