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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올해도 ‘규모 조정’
2020-01-21 16:4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에 정경두 국방장관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는 오는 3~4월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지난해와 동일한 기조 아래 규모를 조정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21일) 충남 계룡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한미연합훈련의 방향을 보고했습니다.

올해 한미연합훈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규모를 조정합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북한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으로 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북한과 최전방인 비무장지대 내 초소(GP)를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내용도 업무보고 내용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북한이 ICBM 시험 발사를 하거나 핵실험을 재개하는 등 군사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할 경우, 연합훈련의 규모와 강도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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