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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폐렴 사람간 전파 확인”…마스크 품귀 현상
2020-01-21 19:31 뉴스A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보시는 것처럼, 중국 전역을 넘어 일본, 우리나라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처음으로 사람 간에도 전파가 된다고 인정하면서 더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번 전염병으로 중국에서만 여섯 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 60대 이상이었습니다.

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승객들 체온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중국 우한을 출발해 마카오로 가는 항공기 내부 모습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사람간 전파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진원지인 우한을 방문하진 않았지만, 다녀온 가족과의 접촉만으로 감염된 사례가 나온 겁니다.

[중난산 / 중국 국가보건위생위원회 팀장]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의 전염이 확인됐습니다.”

사람간 전파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마스크 수요는 폭증하고 있습니다.

[리모 씨 / 베이징 시민]
“(전염병) 확산이 빨라 걱정입니다. 되도록 사람 많은 데는 안 가고 손 잘 씻고 마스크는 꼭 쓰고 다니려 합니다.”

베이징 시내 약국에선 품절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드럭스토어 관계자]
“(마스크 파나요?) 죄송합니다. 없습니다. (하나도 없나요?) 네 마스크 없습니다.”

이번 전염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6명으로, 대부분 60대 이상,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중국 CCTV 앵커]
"시진핑 국가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의 방역에 전력을 다하라는 중요 지시를 내렸습니다."

“베이징 보건당국은 전염병 전문병원인 이 곳 디탄병원에서 확진환자들을 격리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스 때의 방역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펴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영상취재: 위보여우(VJ)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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