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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안철수계 신촌 사무실서 첫 회동…창당·통합 논의
2020-01-21 20:11 뉴스A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치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신촌에 새로 마련한 사무실에서 측근 의원들과 첫 회동을 갖는 모습이 단독으로 포착됐는데요,

그 현장을 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태운 은색 승합차가 신촌에 도착했습니다.

안 전 의원이 미소를 잠시 띄더니 취재진을 의식한 듯 다시 차 문을 닫고는 어디론가 떠나버립니다.

곧이어 이태규, 이동섭, 권은희 등 6명의 안철수계 의원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이동섭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우리가 신당 창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 가지 논의를 하려고 왔습니다."

[권은희 / 바른미래당 의원]
"의원들이 느끼는 국회와 총선 전 분위기 이런 걸 전달하는 그런 자리."

[안보겸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귀국 전부터 신촌에 새로 마련한 사무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안 전 의원은 안철수 계로 불리는 의원들과 이곳에서 1시간 20분 동안 향후 진로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리모델링' '신당창당' '보수 통합'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 전 바른미래당 의원]
"(어떤 이야기 나누셨습니까?)
고생하셨습니다."

손학규 대표 측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안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안 전 의원 측은 손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태규 / 바른미래당 의원]
"만나고 싶었던 분들, 찾아 뵙고 싶었던 분들 먼저 만나는 게 우선이니까."

조만간 바른미래당 운영을 두고 안 전 의원과 손 대표 간 담판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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