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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첫 ‘2차 감염자’ 발생
2020-01-30 17:34 사회

 분당서울대병원 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이송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확진자 두 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사람간의 접촉으로 발생한 첫 2차 감염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6번 확진자는 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2차 감염자’입니다.

6번 확진자는 56세의 남성으로, 세 번째 환자와 접촉한 뒤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오늘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 됐습니다.

5번 확진자는 32세의 남성으로, 업무 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던 1차 감염자입니다. 평소에도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었으나 발열 증상이 없어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서울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즉각대응팀을 출동시키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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