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바이러스 누른 기생충, 정치권도 들썩
[채널A] 2020-02-10 20:0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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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이재명 기자, 오늘 주제, 바이러스 누른 기생충인데요, 기생충 쾌거 소식에 아주 기뻐한 사람이 있었죠?

A. 오늘 청와대에선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렸는데, 모처럼 박수를 치면서 시작했습니다.

#싱크: 문재인 대통령
우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영화가 4관왕 수상했죠. 박수 한번 치면서 시작할까요. 

Q. 문 대통령이 웃는 모습 간만에 보는 것 같아요.

A.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4관왕 수상을 두고 누군가는 월드컵 우승에 비유하기도 하던데요,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무거운데 모처럼 반가운 소식에 청와대가 누구보다 좋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Q. 해리스 대사도 페이스북에 축하글을 올렸는데, 짜파구리 사진을 올렸어요?

A. '짜파구리'를 먹으면서 시상식을 관전하고 있다,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보면 짜파구리를 만드는 두 종류의 라면이 같이 진열돼 있는 게 보입니다.

짜파구리가 한식 세계화의 주인공이 될 분위기인데요,

해리스 대사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을 놓고 강경 발언으로 여당에서 조선 총독이냐, 이런 비판까지 받았었지요. 짜파구리로 한국인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감성 외교에 나선 게 아닌가 싶네요.

Q. 안 그래도 지금 바이러스로 인해 선거 열기가 전혀 안 뜨고 있는데, 기생충 활용한 여러 패러디물이 나오고 있죠?

A. 네 그 원조는 청와대입니다.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렸었지요. 사실 아세안 10개국이 어딘지, 동 앵커도 잘 모르시죠? 그때 청와대가 이런 홍보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영상
베트남 라오스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폴 한-아세안 한-메콩 부산에서 만나요. 

최근 민주당 후보들은 앞 다퉈 제시카송에 자기 홍보 문구를 넣어 부르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Q. 그런데 더 재미있는 건 기생충 영화를 바라보는 여야 시선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인건데요. 일단 여당은 어떤 시각입니까.

A. 오늘 오전 민주당 회의에서 나온 발언을 먼저 들어보시죠.

#싱크: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기생충'은) 양극화의 해소는 개인에게 맡길 수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민주당이 총선 1호 공약으로 무료 공공 와이파이 확대를 내세울 때도 기생충 영화를 선보였었지요.

Q. 야당은 그동안 기생충 평가에 좀 인색했었죠?

A. 한국당은 주로 기생충에 나오는 문서 위조 장면을 활용해 조국 전 장관 가족을 비판하는데 활용했었지요.

오늘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기생충은 반지하 거주자가 아닐 것이다, 공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남의 것을 빼앗는 사람들이 기생충이다. 이런 글을 남겨, 사실장 조국 전 장관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Q. 홍준표 전 대표는 아예 기생충 영화 안 본다고 했잖아요.

A. 네 그렇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싱크: 홍준표 / 자유한국당 전 대표 (지난 1월 15일)
패러사이트(기생충) 같은 그런 영화는 안봐. 내 아들하고 한달에 서너번씩 보는데 패러사이트(기생충)같은 영화는 안봐.  

아마도 기생충이 계층 갈등을 부춘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봉준호 감독이 민주노동당 당원이었던 점도 한국당이 거부감을 갖는 이유로 꼽힙니다.

Q. 정치권이 기생충이라는 댓글이 많던데요.

A. 지난해 5월 기생충이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때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싱크: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지난해 5월)
문화는 세계 수준으로 달려가는데 한국 정치는 막말과 장외투쟁과 막무가내식 정치로 절망시키고 있습니다. 

문화는 세계수준인데 정치는 삼류라는 탄식인데, 그 삼류를 만든 사람들은 누굴까요.

오늘의 한마디는 '영화감독은 남 탓을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정했습니다.

Q. 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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