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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베트남 등 6개국 “여행 자제”…의료기관에 정보 제공
2020-02-11 19:29 뉴스A

지금 보면, 중국을 통한 입국자만 제한한다고 안전한 건 아니죠.

당장 오늘 자정부터 중국 본토에만 적용됐던 특별 검역이 홍콩과 마카오까지 확대됩니다.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지역에도 여행 자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어서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아시아 6개 나라에 대해서도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제3국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겁니다.

해당 국가는 일본과 싱가포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태국과 대만으로 지난 9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국가들입니다.

특히 싱가포르와 태국의 확진자는 각각 45명과 33명으로 우리나라보다 많습니다.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이들 지역은 신종 감염병의 전파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여행기간이나 인원을 최소화하는…."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은 여행경보 3단계인 철수 권고가,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는 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여기에 6개 나라가 추가된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해당국을 방문한 사람의 정보가 의료기관과 약국에 통보될 예정입니다.

중국 본토에만 적용됐던 특별 입국절차도 홍콩과 마카로오 확대됩니다.

오늘 자정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오는 입국자들은 전용 입국장을 통과해야 합니다.

본인의 연락처는 물론 체류장소에 대한 정보도 검역당국에 제공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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