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출발한 3차 전세기가 방금 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11일) 밤 우한으로 들어간 이 전세기는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0여 명을 태우고 오늘(12일) 오전 6시 28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전세기 탑승 의사를 밝힌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170여 명이었는데 실제 탑승인원은 이보다 30명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실제 탑승인원이 신청자 수보다 줄어든 것은 직계가족 외 친인척이 탑승을 신청하는 등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진입하는 건 한국국적자만 가능했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 교민의 부모, 자녀 등 직계가족과 배우자는 중국 국적이라도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꾸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두 차례 검역을 거친 이들은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한 차례 검역을 더 받고 무증상자만 경기 이천시 합동군사대학원 국방어학원에서 2주 간 격리됩니다.
현재 우한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은 100여 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신종코로나 관련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 3차 전세기 탑승자는 5명입니다. 여기에는 엄마와 아이 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어제(11일) 밤 우한으로 들어간 이 전세기는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0여 명을 태우고 오늘(12일) 오전 6시 28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전세기 탑승 의사를 밝힌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170여 명이었는데 실제 탑승인원은 이보다 30명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실제 탑승인원이 신청자 수보다 줄어든 것은 직계가족 외 친인척이 탑승을 신청하는 등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진입하는 건 한국국적자만 가능했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 교민의 부모, 자녀 등 직계가족과 배우자는 중국 국적이라도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꾸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두 차례 검역을 거친 이들은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한 차례 검역을 더 받고 무증상자만 경기 이천시 합동군사대학원 국방어학원에서 2주 간 격리됩니다.
현재 우한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은 100여 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신종코로나 관련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 3차 전세기 탑승자는 5명입니다. 여기에는 엄마와 아이 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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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tige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