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날 때까지 쉬어”…전화 해고 당하는 알바생
[채널A] 2020-02-13 19:5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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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감염까지 불러왔다고 할 정도로 코로나 19가 경제에 미치고 있는 영향이 큽니다.

자영업자들이 인건비를 줄이겠다고 아르바이트생을 해고하거나 근무시간을 줄이는 일이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페에서 6개월 간 아르바이트를 해 온 대학생 A 씨는 최근 전화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손님이 많이 줄어 카페 사정이 어렵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A 씨 / 대학생]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었다면 잘리지도 않았을 테니까. 일단 너무 놀라서 어떻게 부당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생활비나 취업준비에 드는 돈을 마련할 길이 끊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A 씨 / 대학생]
"저는 당장 돈이 급하니까 막막한 상태인 거죠."

고용주가 근무시간을 줄이면서 수입이 줄어든 영화관 아르바이트생도 있습니다.

[B 씨/ 대학생]
"(주 3일 매일) 6시간 근무에서 4시간 근무로 줄어들게 되면서 (주 15시간 이상 일할 때) 원래 받던 주휴 수당도 못 받게 됐고."

고용주들은 매출은 줄고 임대료 등 고정비는 줄이기 힘든 현실에서 인건비라도 아낄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김소연 / 음식점 사장]
"최저임금 많이 올라간 상태고 매출이 저렇게 줄어버리니까 직원을 많이 두기가 힘들더라고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줄었다고 답한 자영업자가 98% 가까이 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차남수 / 소상공인연합회 연구위원]
"(소비 위축이) 장기전으로 갈까 저희는 두려운 겁니다. 단순히 이게 언제까지냐는 기간적인 예약이 돼 있지 않지 않습니까."

코로나19가 몰고 온 소비 위축으로 아르바이트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ball@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조세권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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