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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장관들 긴급소집…위기경보 ‘심각’ 검토
2020-02-20 19:34 뉴스A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 장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윤수 기자.

[질문]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린건가요?

[리포트]
네, 정세균 국무총리는 조금 전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직까지 정부의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코로나19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뉘는데,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후 '경계' 상태를 유지해 왔습니다.

'심각' 단계는 국내에 유입된 해외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 전파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됐을 경우에 발령됩니다.

심각 단계는 바이러스 방역에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하게 됩니다.

국무총리 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설치되고 모든 정부기관이 총동원됩니다.

의료인과 역학 조사관을 동원하고, 대규모 예방접종도 실시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항공과 철도, 대중교통 운행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 때는 '주의' 단계를 유지했지만,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는 '심각' 단계로 대응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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