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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연관 80여 명…전국 뿔뿔이 흩어져 비상
2020-02-21 19:33 뉴스A

이렇게 확진자 숫자가 급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곳은 신천지 대구교회입니다.

오늘 추가된 100여 명 중 80여 명이 이 교회와 관련된 이들입니다.

이들이 다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있다보니, 전국이 초비상입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인거죠.

이어서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대구입니다.

특히 추가 확진자의 85%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돼 있습니다.

문제는 확진자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단 겁니다.

경남과 경북, 광주 확진자들은 최근 31번 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에 들렀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남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충북 증평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장교는 휴가 때 만난 여자친구가 신천지교회 교인이었습니다.

대구 방문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에 사는 부부는 31번 환자가 방문한 대구 퀸벨 웨딩홀을 찾았다 감염됐고, 전북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를 여행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본격화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신천지 대구교회) 1차 명단 1001명은 어제, 그제 조사했고요, 2차 3500명도 오늘 계속 전화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조사한 사람 중 544명이 유사증상이 있다고 밝혔고, 344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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