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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호텔직원 감염…불특정 다수와 접촉 우려
2020-02-22 19:37 뉴스A

걱정되는 점이 또 있습니다

불특성 다수 고객과 접촉하는 직종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택시기사, 호텔 직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접촉했다 보니 감염경로를 어디까지 추적해야 할지,혼란입니다.

이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에 택시를 운행하는 36살 A 씨.

지난 18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인 A 씨는 감기라고 생각해 19일과 20일 마스크를 쓴 채 택시 운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촉이 있었던 매제가 확진 판정을 받자 A 씨 부부는 보건소에 검체 검사를 의뢰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오늘 새벽 청주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신용카드 결제 내용 등을 토대로 택시에 탄 승객을 추적하고 있지만 현금으로 결제한 승객의 신원확인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안양에 거주하는 택시기사, 64살 B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지역을 운행했던 B 씨는 종로구에서 30번 확진자를 태웠습니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자가 격리중이었습니다.

제주에선 호텔 직원인 22살 여성 C 씨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C 씨는 고향인 대구를 방문하고 지난 16일 비행기로 제주에 도착했는데, 한 주 동안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호텔과 병원, 대형마트 등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서 어떻게 되었느냐 이런 부분은 CCTV나 이런 걸 가지고 확인해야 합니다”

호텔은 사흘 동안 투숙객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문대화·김희돈(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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