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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유증상자 3만 7천 명 코로나19 검사”
2020-02-24 19:24 뉴스A

[리포트]
경찰서 1층 복도에 불이 꺼져 있습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사무실이 폐쇄된 겁니다.

경찰관 40명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역 3개 경찰서가 이처럼 일부 공간이 폐쇄돼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감염자가 돌아다닌 해당 사무실을 방역하고, 동선에 있었던 경찰관들은 14일간 자가격리하고...

경찰청은 대구 경북지역 경찰서들에 을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질병으로 인해 경찰이 비상근무령을 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구지역에서 확진자가 폭증하자, 정부는 감기증상이 있는 대구 시민 2만 8천 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전수 검사 중인 신천지대구교회 교인까지 합해 3만 7천명에 대한 검사가 향후 2주 간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손영래 / 중앙수습대책본부 대외협력팀장]
"코로나가 초기증상이 감기와 구별이 안 됩니다. 저희가 통계치를 봤을 때 대략 한 2만 8,000명 정도가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적어도 이분들에 대해서는 모두 조사를 해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670명 중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교인의 소재가 확인됐습니다.

대구시 공무원 3천 명이 동원돼 신도들의 건강 상태를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유증상자 1천2백여 명에 대해서는 이동검진 45개 팀이 이들을 찾아가 검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배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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