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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카타르 등 15개국, 한국인 ‘입국 금지·절차 강화’
2020-02-24 19:37 국제

이스라엘 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계속 늘고 있고,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도 15개입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고 고대도시 페트라와 사해 관광을 위해 한국인도 많이 찾는 요르단.

그런데 어젯밤 요르단 정부는 "한국 출발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외국인은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순간에 입국이 제한된 요르단 교민들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요르단 현지교민]
"현지 언론에서 한국 뉴스가 다뤄지고 국민들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예전에 비해서 조금 불편한 시각이라고 해야 하나."

중동의 카타르 역시 어젯밤 입국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한국 등 코로나 감염국가 방문 이력이 있으면
입국 후 14일 동안 격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승 / 카타르 현지교민]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있는데 다음 달 초에 30명이 오기로 했었는데 전부 다 취소될 것 같아요. 그래서 걱정이 많아요."

이미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마카오도 한국을 코로나 고위험 국가로 분류하고 "한국을 방문했던 입국자는 체육관 등에서 7시간 동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현재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등 6개국이고, 격리 조치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영국과 오만 등 9개 국가입니다.

중국인 입국을 금지한 몽골은 한국발 모든 항공편의 자국 공항 진입을 향후 1주일간 금지시켰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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