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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코로나19’ 여파…취재진 없이 유튜브 생중계
2020-02-24 20:18 문화

세계를 열광시킨 BTS도 국내를 덮친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정규 4집 앨범 국내 활동을 오늘부터 시작했는데, 계획했던 오프라인 행사를 긴급 취소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자간담회장에 들어서는 BTS.

[현장음]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둘 셋,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하지만 기자들이 있어야할 자리는 텅 비어 있습니다.

밝은 표정 속에서도 당혹스러워 하는 기색이 엿보입니다.

원래는 전세계 3백 여 명의 취재진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가 긴급 취소된 겁니다.

대신 이메일로 받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RM / 방탄소년단 리더]
"현장에서 인사드리지 못하고 생중계로 인사드리게 되었는데요, 최선을 다해서 앨범에 대한 얘기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BTS.

이번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소울'에는 일곱명의 멤버들이 7년 간 걸어온 여정이 녹아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슈가 / 방탄소년단 멤버]
"가끔은 휘청거릴 때도 있었고 중심을 못 잡고 방황할 때도 있었는데, (이젠) 상처나 슬픔, 시련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싸워내겠다."

BTS는 지난 21일 음원을 공개하고 미국 록펠러 광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숨가뿐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ON'은 전 세계 9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또 다른 'BTS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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