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마스크 대란’…정부, 수출 전면 금지
[채널A] 2020-02-25 20:0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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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하는데, 편의점에도 약국에도 마스크가 없는 경우가 많죠.

공장에서는 하루에 천만개 씩 생산한다는데,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봤더니 화가 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황하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우유미 / 서울 은평구]
"보건용 마스크를 사러 갔는데 다 떨어진 경우가 있어서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성원/ 서울 은평구]
"일부에서 사재기를 했다고 해서 진짜 필요한 시민들한테 사게 해줘야하는데."

[황하람 기자]
"시민들은 이렇게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약국과 편의점을 가봤습니다." 

[약사]
"없어요. 이쪽에는 진짜 없어요. 오죽하면 면 마스크가 나가냐고 지금."

[편의점 직원]
"새벽에 물건이 들어오는데 조금밖에 안 오니까. 어제도 5개 밖에 안 들어왔어요."

[황하람 기자]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은평구의 편의점과 약국 10곳을 가봤습니다. 10곳 모두 성인용 보건 마스크가 품절돼 판매하지 않았고, 2곳에선 소형, 어린이용 마스크만 남아 있었습니다." 

온라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정부가 공공 보급 통로로 지정한 우체국쇼핑이나 공영홈쇼핑에서조차 마스크를 구할 수 없습니다.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약사]
"가격이 더 치솟았어요. 옛날에는 2000원씩 받았었는데 그전에는 1000원도 받고."

정부는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약 1100만 장으로 이중 약 1000만 개가 국내에 유통된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부 설명과 달랐습니다.

전체 생산량 가운데 약 500만개만 유통업체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나머지 6백만 개는 다른 곳으로 새나갔습니다.

공공기관과 기업이 일부 가져가고, 정식 수출 물량 외에 매점매석을 통한 중국으로의 밀수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
"국가에서 내놓으라고 그래서 현재는 재고가 없고요. 4월까지는 다 차있어요. 5월 이후에는 풀릴 수 있는데 지금은 확답을 드리기 어려워요."

실제로 지난 1월, 중국으로 간 마스크는 1330톤, 약 2억 6000만 장으로 한 달 만에 44배나 늘었습니다.

각 지자체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도시에 마스크를 보내면서 국내 유통량은 더 줄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유통업자의 마스크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생산량의 50% 이상은 우체국 등 공공 판매처에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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