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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 뉴스]월세 줄이고·수익 나누고…“힘내세요!”
2020-02-26 12:01 사회

반응으로 보는 뉴스, 리액션 뉴스입니다.

오늘은 이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대구의 최대 번화가 동성로입니다. 사람들로 붐볐지만, 최근엔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연일 바이러스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시민의식만큼은 빛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가 임시휴업 중인 음식점엔 응원 메모들이 붙었습니다. 고통을 나누겠다며 임대료를 낮추거나 아예 받지 않는 건물주도 있습니다.

[최상호 / 임대료 낮춘 건물주]
"제가 할 수 있는 게 임대료 깎아주는 것 밖에 더 있겠습니까. 대구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려움 같이 겪자는 거지. 서로 돕고 살아야죠."

실시간 코로나19 상황을 알리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화제가 된 중학생들은 광고 수익을 모두 대구시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경북을 향해 응원을 보냈습니다.

"똘똘 뭉쳐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란 반응입니다.

다음 뉴스도 장면으로 먼저 보시죠.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텔 복도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쿄올림픽 예선 출전을 위해 호주에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도착 직후 호텔에 격리됐기 때문인데요.

이랬던 중국 축구 대표팀이 이제는 한국이 위험하다며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 장소를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단호합니다.

무관중 경기를 하더라도 홈 어드밴티지를 포기하지 않겠단 방침인데요.

하지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용인시가 개최 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장소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주객이 전도됐다. 적반하장이다." 이런 반응입니다.

다음 리액션 뉴스, 이번엔 태그로 열어봅니다.

맞벌이 부모들 주목하셔야겠습니다. 개학 연기로 정부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긴급 돌봄'을 지원해주죠. 오늘까지 각 학교에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하면 모두 긴급돌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들 여전히 불안하단 반응이 많습니다.

[남인선 / 맞벌이 부모]
"(긴급 돌봄도) 아이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다 보니까 누구한테 맡겨도 이게 안심이 안 되고 제가 일이 손에 안 잡힐 것 같아요."

다음 태그 보시죠.

코로나 19로 5급 공무원 시험도 연기됐습니다.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었는데 4월 이후로 미뤄진 겁니다. 정부가 뽑는 공무원 선발 시험이 미뤄진 건 사상 처음입니다.

오늘 뉴스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리액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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