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K텔레콤 본사와 우리은행 본점 지하가 일시 폐쇄됐습니다. 코로나 19 양성 반응자가 거쳐간 곳입니다. 서울 강남구에서도 처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새 증가 인원 284명은 이번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는 1천 명을 넘었습니다.

3. 신천지가 지난해 말까지 중국 우한에서 활동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한에 있던 신천지 신도는 폐렴에 한 명도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음성파일도 공개됐습니다.

[신천지 부산교회 관계자]
"중국은 700명 넘게 죽었잖아요. 우리 성도는 한 명도 안 걸렸어."

4.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비서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와대에 한 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 부시장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에서 주재한 특별대책회의에 배석했습니다.

5.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첫 물량이 대구 경북지역에 우선 공급됐습니다. 하지만 수송을 맡은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나와 공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6. ‘대구·경북 봉쇄 조치’를 언급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이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라고 말해 또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