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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천 명 넘어…신천지 전수조사 발표
2020-02-28 11:03 사회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오전에도 256명 더 늘어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웅 기자,

[질문1] 오늘도 오전에만 확진자가 250명 넘게 추가됐는데.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네요?

[기사내용]
오늘 오전 10시 발표기준으로 어제보다 256명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22명입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9일 만에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 중엔 여전히 대구·경북 지역 비중이 높습니다.

대구는 182명, 경북은 49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1708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84% 정도를 차지합니다.

어제 하루동안 500명 넘는 확진자가 새로 나왔는데 오늘도 오전에만 250명 이상

추가돼 증가세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입원 대기중인 확진자 중에 첫 사망자도 나오면서 보건당국의 추가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대구에서만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만 680명에 달합니다.

[질문2] 오늘 신천지 교인 전체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죠?

그렇습니다.

그간 보건당국은 신천지 교인 전체 명단을 확보하는 데 애를 먹었는데요.

국내 신도 21만 명에다 해외 신도 3만 명, 교육생 6만 명까지 총 31만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한 명씩 전화를 걸어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가 이뤄졌고, 오늘 각 지자체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자자체별로 현황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신천지로 부터 서울지역 교인 명단 2만8천300명을 전달받았는데 이 가운데 1500명이 연락두절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명단에 대한 신뢰성은 물론 전화로 교인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얼마나 정확할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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