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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수 없지만…경기장 잃은 치어리더 “함께 뛰어요”
2020-03-04 20:27 스포츠

국내 스포츠 현장도 코로나19로 여기저기 타격을 받고 있죠.

항상 밝게 웃던 치어리더들도 울상이 됐는데요.

김태욱 아나운서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항상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에게는 힘을, 관중들에게는 흥을 전하는 치어리더.

하지만 이들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서현숙 / 치어리더]
"치어리더 6년 차인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한 건 처음이에요." "경기장에 팬들도 없고 나도 없고 많이 이상하더라고요."

초기에는 구단의 배려로 볼 리트리버, 편파 중계 등을 통해서 약간의 수입을 올릴 수 있었지만

리그가 중단되면서 수입이 '0'. 실업자 신세가 됐습니다.

고정급이 아닌 일당을 받기 때문입니다.

생활은 조금 힘들지만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오픈 채팅방, 라이브 방송에도 적극적입니다.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 몰라 연습도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는 치어리더들.

"팬 여러분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빨리 경기장에서 찾아뵀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날려버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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