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안철수 '코로나 현장 효과'
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이재명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치인을 바라보는 민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코로나 민심'을 읽을 수 있는데요, 특히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한 사람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순위는 이낙연 전 총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순으로 지난해 12월 조사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지사의 지지율이 두 달 만에 배 이상 뛰었습니다.
Q. 이 지사가 신천지에 강한 대처를 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저희도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즉각 지지율에 반영됐군요.
강한 대처도 대처지만 제 생각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현장을 뛰어다닌 게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같습니다.
다만 이 지사의 강경 대응이 오히려 신천지 신자들을 숨게 만들어서 방역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이런 우려도 나오는데요, 방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보여주기 행보라는 겁니다.
Q. 이 지사와 경쟁하듯 신천지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박 시장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살인죄로 고발한 건 지나쳤다, 이런 평가가 있었고, 무엇보다 현장 행보가 뚜렷하게 없었던 게 이 지사와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Q.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지율도 소폭 올랐네요.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요.
바로 이 사진 한 장이 많은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안 대표의 의료봉사가 주목받으면서 국민의당 지지율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해 1%대에서 4%대로 뛰었는데, 정의당보다 앞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어제)]
이 시점에서 제가 있을 곳은 여의도가 아니라 대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인 안철수가 아니라 의료인 안철수로서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안 대표가 주목받는 것 역시 책상이 아닌 현장을 지키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허경영 투표 독려 전화에 '깜짝'
Q. 의료복을 흠뻑 적신 땀이 특히나 진정성이 느껴진 것 같아요. 다음 주제 넘어갈게요. 이 분 또 나왔네요.
요즘 "안녕하세요, 허경영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못 받아봤는데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죠.
[허경영 /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안녕하세요.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 대표입니다. 오는 4월 15일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중요한 날입니다.
꼭 투표하셔서…
Q. 실제로 주변에 전화 받은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허경영이 올라왔어요.
허 대표는 자신의 전화에 국민들이 즐거워한다면서 대만족을 표시했는데, 거기에 '좌파 우파 답 없을 땐 허파' 이런 해시태그도 달아놓았습니다.
Q. 그런데 이렇게 마구 전화하는 게 선거법 위반은 아닌가요?
단순히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게 선관위 얘기입니다.
Q. 그런데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예비후보가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면서요.
당선보다 예비후보 등록이 목표인가 싶을 정도인데요. 전체 예비후보자의 41%인 1012명이 국가혁명당 소속입니다. 허 대표는 오늘 예비후보 1000명 돌파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허경영 /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국가혁명당이 151명 국회의원이 되는 즉시 국회에서 통과시켜서 국민 한 가구당 1억씩 2천 조를 방출할 겁니다.
오늘의 한마디는 '좌파 우파보다 현장파, 행동파' 이렇게 정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이재명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치인을 바라보는 민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코로나 민심'을 읽을 수 있는데요, 특히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한 사람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순위는 이낙연 전 총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순으로 지난해 12월 조사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지사의 지지율이 두 달 만에 배 이상 뛰었습니다.
Q. 이 지사가 신천지에 강한 대처를 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저희도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즉각 지지율에 반영됐군요.
강한 대처도 대처지만 제 생각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현장을 뛰어다닌 게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같습니다.
다만 이 지사의 강경 대응이 오히려 신천지 신자들을 숨게 만들어서 방역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이런 우려도 나오는데요, 방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보여주기 행보라는 겁니다.
Q. 이 지사와 경쟁하듯 신천지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박 시장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살인죄로 고발한 건 지나쳤다, 이런 평가가 있었고, 무엇보다 현장 행보가 뚜렷하게 없었던 게 이 지사와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Q.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지율도 소폭 올랐네요.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요.
바로 이 사진 한 장이 많은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안 대표의 의료봉사가 주목받으면서 국민의당 지지율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해 1%대에서 4%대로 뛰었는데, 정의당보다 앞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어제)]
이 시점에서 제가 있을 곳은 여의도가 아니라 대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인 안철수가 아니라 의료인 안철수로서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안 대표가 주목받는 것 역시 책상이 아닌 현장을 지키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허경영 투표 독려 전화에 '깜짝'
Q. 의료복을 흠뻑 적신 땀이 특히나 진정성이 느껴진 것 같아요. 다음 주제 넘어갈게요. 이 분 또 나왔네요.
요즘 "안녕하세요, 허경영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못 받아봤는데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죠.
[허경영 /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안녕하세요.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 대표입니다. 오는 4월 15일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중요한 날입니다.
꼭 투표하셔서…
Q. 실제로 주변에 전화 받은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허경영이 올라왔어요.
허 대표는 자신의 전화에 국민들이 즐거워한다면서 대만족을 표시했는데, 거기에 '좌파 우파 답 없을 땐 허파' 이런 해시태그도 달아놓았습니다.
Q. 그런데 이렇게 마구 전화하는 게 선거법 위반은 아닌가요?
단순히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게 선관위 얘기입니다.
Q. 그런데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예비후보가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면서요.
당선보다 예비후보 등록이 목표인가 싶을 정도인데요. 전체 예비후보자의 41%인 1012명이 국가혁명당 소속입니다. 허 대표는 오늘 예비후보 1000명 돌파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허경영 /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국가혁명당이 151명 국회의원이 되는 즉시 국회에서 통과시켜서 국민 한 가구당 1억씩 2천 조를 방출할 겁니다.
오늘의 한마디는 '좌파 우파보다 현장파, 행동파' 이렇게 정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