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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확진자, 총선 ‘우편 투표’로 참여
2020-03-08 20:20 뉴스A

모두가 코로나 19에 정신이 쏠린 사이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감염됐거나 자가격리중인 분들, 그럼 투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24일부터 28일까지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선관위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잡은 큰 틀의 선거대책, 성시온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총선이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관위는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코로나 19 확진자는 우편투표를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거동할 수 없고 병원 등에 기거하는 사람은 거소 투표, 즉 우편으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내부 검토 끝에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자가 격리 중에 있는 확진자 모두 이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낸 겁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
"감염 환자 등의 유형에 따라 현행법상 거소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선관위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다음 달 5일까지 투표용지를 발송합니다.

거소투표자는 볼펜 등으로 기표한 뒤 4월 15일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을 보내야 합니다.

문제는 오늘 0시 기준 전국적으로 3만 명이 넘는 자가격리자입니다.

선관위는 "지자체별 격리 담당자가 직접 투표용지를 전달하고 우편까지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조만간 거소 투표 세부 사항을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sos@donga.com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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