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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결단, 대서양 차단했다…“영국 빼고 오지마”
2020-03-12 19:29 뉴스A

미국 국내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자,

트럼프 대통령도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내일부터 30일 동안 영국만 제외하고 유럽 전체에서 미국으로 아예 들어오지 못하도록 입국 금지를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 집무실 '결단의 책상' 앞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중국에 대한 입국 차단 조치로 초기 확산을 막았습니다. 이제 유럽에도 같은 조치를 적용합니다. 나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에 이어, 내일부터 30일간, 영국을 제외한 유럽 26개국 전체에 대한, 입국 금지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선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과 한국 상황은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개선되면 (여행경보 3단계를) 재평가할 것입니다."

국가간 이동 제한 뿐만 아니라, 미국 안에서도,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방역망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런던 브리드 / 샌프란시스코 시장]
"샌프란시스코는 앞으로 1천 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윤수민 특파원]
"이 곳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농구경기는 관중없이 치러지게 됐는데요. 미국 프로농구 역사상 무관중 경기는 처음입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다음달이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 소장]
"더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것이고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겁니다. 핵심은 상황은 더 악화될 거라는 겁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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