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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자가격리…부인, 코로나19 ‘양성’ 판정
2020-03-13 19:46 국제

코로나19는 전 세계 정상들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총리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검사를 안 받고 있는 문제도 논란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지난 11일)]
"정부는 1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각 지역에서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돌아온 이후 가벼운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트뤼도 총리도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전화 등을 통해 업무를 계속 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료진들의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검사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브라질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브라질 대통령실 수행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대통령은 검사를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모든 대표단과 함께 저녁을 했습니다. 언론 보좌관이 거기에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가 거기 있었다면 있었겠죠."

이런 가운데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의심 증상이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aporia@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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