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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발 확진 증가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추진
2020-03-16 19:42 뉴스A

이미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감염돼 한국에 들어온 확진자가 19명입니다.

정부는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할지 검토중입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유럽 5개국 특별입국절차 시행 첫날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명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여러 나라들을 방문하고 입국한 유럽 입국자에서의 해외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확진자는 모두 50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는 16명입니다.

특히 지난주부터 확인된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은 모두 유럽과 중국 외 아시아 국가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외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유럽과 교류가 활발한 아프리카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관계부처에서는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조속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국내 입국자는 1만1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특별입국 대상자는 30%인 3200여 명입니다.

나머지 70%가 무방비로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정부는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고, 조만간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를 적용 방안하는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위해 군 협조를 받아 공항 검역 인력을 확대하고 입국시 설치해야 하는 자가진단 앱도 다양한 언어로 추가 개발합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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