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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벤츠·포드 ‘중단’… 현대차, ‘무관중’ 신차 발표
2020-03-18 19:38 뉴스A

유럽에는 자동차 업체들이 많죠.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독일 폭스바겐이 3주 동안 유럽 공장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벤츠, 포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모여있는 유럽.

코로나19가 덮치면서 공장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은 이번 주부터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에 있는 공장 가동을 최장 3주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헤르베르트 디스 / 폭스바겐 CEO]
"우리는 특히 자연적인 수요 감소와 물류 공급 상황으로 인해서 공장 문을 닫을 것이며, 몇 주 안에 단기 근로 자금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도 유럽 공장 가동을 대부분 중지했고 포드도 유럽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잇달아 조업 중단 및 감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열린 신형 엘란트라 출시회를 온라인 무관중 행사로 대체하며 어떻게든 판매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항구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불과 일주일 간격으로 엄청나게 세계 수요 감소 전망이 확대되고 있어요. 이번 사태가 금융위기 때보다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을 경우 글로벌 부품 업체 등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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