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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87명 추가로 총 8652명…역학조사관도 확진
2020-03-20 11:13 사회

먼저 이시각 코로나19 추가 발생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하루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87명 늘어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정현우 기자, 추가 확진자가 어제 보다 줄었네요?

[리포트]
네, 어제 하루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87명입니다.

그제 세자리수로 늘어났다가 다시 두자리수로 내려온 건데요.

신규 확진자 가운데 대구가 34명, 경북이 13명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합니다.

두 지역은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대구에 있는 요양병원 3곳에서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검사가 일단락되는 이번 주말까지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서울에서도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17명 늘었고 공항 검역소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어제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되고 있지만 해외발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건당국은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문2] 경기도에선 역학조사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죠.

네, 분당제생병원 안에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역학조사를 했던 조사관이 어제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관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제 분당제생병원 원장과 분당구보건소 팀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경기도 감염병대응단 공동단장인 이희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분당구보건소 팀장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예방 차원에서 격리된 겁니다.

보건당국과 병원 책임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코로나19 대응 체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dge@donga.com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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