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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김의겸은 안중근 의사”…日 빗대 민주당 비판
2020-03-23 20:08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성향의 비례정당 사이에 내부 신경전이 커지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 정봉주 최고위원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하며 부적격 판정을 내린 민주당을 일본에 빗대 비판했습니다.

김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안중근 의사'에 빗댔습니다.

[정봉주 /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일본에서는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안중근을 민족의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김의겸의 진정성을 받아들이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은 너무 고여있는 건 아닌가하는…. "

부동산 투기 논란만 보고 언론개혁 적임자의 진정성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민주당을 일본에 비유해 비판한 겁니다.

열린민주당 후보들이 진짜 '문심'이라고도 했습니다.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문심이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과 친소관계가 있다는게 아니고 누가 더 사회를 변혁시키고 개혁시키려고 하는 마인드 가지고 있느냐… . 누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끝까지 할 사람들인지 여러분들이 판단해 주십시오"

민주당의 비례정당에 참여했던 가자평화인권당도 민주당을 일본에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

참여한 소수시민 정당 4곳 중 2곳만 비례 후보를 배정받고, 가자평화인권당 등 2곳이 배제됐기 때문입니다.

[최용상 / 가자!평화인권당 공동대표]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행태는 일본 아베보다도 더 나쁜 짓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추렸는데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은 내일 확정됩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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