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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두 달 전 행동했어야...하지만 아직 기회 있어”
2020-03-26 14:19 국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화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WHO는 현지시간 25일 “(코로나19에 대해) 행동해야 할 시간은 사실 한 달 전, 두 달 전이었다”고 말하며 “하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두 번째 기회를 허비해서는 안되고, 이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억제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 특히 정치 지도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 등의 일부 국가에서 각종 봉쇄조치를 조기에 해제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기 시작한 것을 겨냥한 듯, “코로나19가 재창궐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오는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 데 대해서는 “어렵지만 잘 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WHO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출범한 ‘연대 기금’에는 20만 여 명이 참여했고, 총 9천500만 달러(약 1천 170억 원)이 모인 상태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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