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현지시간 25일 경찰이 텅 빈 크라이스트처치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26일 자정부터 4주간 전 국민 이동 금지령이라는 초강력 조치를 취했다. 사진=AP/뉴시스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을 강타하면서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만 명을 넘겼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간 26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총 51만 108명으로 집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8만 명을 넘었고, 이탈리아도 8만 명을 넘기며 두 번째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도 7만 5천 명을 넘기며 8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 다음으로는 스페인(5만 여명), 독일(4만 여명), 이란(2만 9천 여명), 프랑스(2만 5천 여명), 스위스(1만 여명), 영국(9천 9백 여명)입니다. 한국(9천 2백 여명)은 열 번째로 환자수가 많습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사망자는 총 8천 165명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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