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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개학, 다음주 초에는 결론 내릴 것”
2020-03-28 10:47 사회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8일)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8일) 코로나19 사태로 세 번 연기된 학교 개학 일정이 다가오는 것과 관련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다음주 초에는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보름 전부터 하루 기준 신규환자수가 완치자수보다 많아졌고, 오늘은 전체 환자 대비 완치자가 50%가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4월 6일 개학에 대해서는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회의 이후 시도교육감들을 만나 지역사회와 교육계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며 “많이 지체할 수는 없다. 많은 국민들이 개학을 그동안의 고립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잘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말동안 추가 논의를 거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연기할지 여부에 대해 다음주 초(30일~31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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