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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환자 수 30만 명 넘었다
2020-04-05 09:56 국제

 미국 워싱턴주의 코로나19 치료시설로 지정된 한 요양보호시설을 보건 관계자들이 청소 및 정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의 국내 코로나 19 확진 환자 수가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 세계 실시간 코로나 19 환자 수를 집계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오후 8시 45분 현재 미국 내 코로나 19 환자 수를 30만 885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총 사망자 수는 8407명입니다.

이는 지난달 19일 감염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선 지 16일 만에 30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서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전 세계 환자 수의 약 4분의 1에 이르게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 19 테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다”고 했습니다.

백악관은 당초 미국 내 코로나 19 사망자 수가 10만 명에서 24만 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이는 자가격리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실행했을 때 따르는 결과입니다.

일본도 확진환자 수가 크게 늘어 4000명을 넘었습니다. NHK는 일본의 어제(4일) 확진 환자 수가 386명 늘어 4209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7명이 발생해 총 95명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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