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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정당과 공동 공약·선대위…주말유세 총력전
2020-04-05 13:03 채널A 뉴스특보

지금부터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후 맞이한 첫 휴일인데요.

각 당은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국회로 가볼까요?

강지혜 기자.

[질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과 공동 유세에 나섰다고요?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공동공약을 발표했고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공동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더불어와 더불어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소상공인, 장애인, 군·안보 대책 등 공동공약을 발표합니다.

공약 베끼기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시민당 앞순번에 배치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전문성을 알리겠다는 전략입니다.

통합당은 한국당과 함께 대전, 충북, 세종 등 중원을 공략합니다.

오늘 오전 대전에서 선대위 회의를 함께 열었고 대전과 충청, 세종에서 각 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이어갑니다.

충청권 무당층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곳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 당의 비례정당과 이른바 '원팀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수막에는 비례정당의 이름을 병기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관위는 "현수막에 특정 정당과의 연대 사실을 게재하는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질문] 다른 당 상황은 어떻습니까?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대구를 찾았습니다.

오전에 2.28 민주운동기념탑에서 헌화하고 와룡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정의당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해결 촉구를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정조준하며 황 대표 종로구 선거사무소 앞에서 규탄 침묵 시위를 벌였는데요

앞서 황 대표가 "호기심에 (n번방에) 들어왔다가 활동을 중단한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을 달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걸 비판한 겁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토대종주를 5일째 이어갑니다.

전북 남원시 춘향골 공설시장에서부터 전북 임실군 성수면사무소까지 총 30.1km를 달리며 민심을 들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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