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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47명 늘어…총 10284명
2020-04-06 11:0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6일 (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전지현 변호사

[송찬욱 앵커]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된 수치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하루 47명이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0,284명입니다. 교수님, 지금 46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50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잠잠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아직 여러 문제점은 있습니다. 해외유입과 원내감염, 교회감염에서 조화롭게 (방역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전체 확진자 수가 50대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2주간 강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하니 앵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50명 밑으로 떨어지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오늘부터 당장 완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추세가 며칠간 이어지면 조치하겠다는 기준이 있는 건가요?

[백순영]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적어도 감염 경로 확인하기 어려운 환자 사례가 5% 이하로 감소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일단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 수 정도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에 의해서 생활 방역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송찬욱]
해외유입 부분이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47명 중 16명이 해외유입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허점도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 유학생이 해열제를 먹고 비행기를 탔었는데 결국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전지현 변호사]
검역을 강화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면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한 100%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검역법 처벌을 강화하면서 거짓말을 못하게 하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정하니]
교수님, 자가격리를 얼마나 잘 지키는지도 관건일 겁니다. 경기 군포의 일가족이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벚꽃놀이를 갔다고 하더라고요.

[백순영]
참 큰일인데요. 자가격리 어플리케이션이 잘 돌아가도 휴대폰을 놓고 가면 이들을 감시할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처벌을 강화해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을 때 경종을 줄 수 있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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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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