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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강릉 산불 현장방문…4월 들어 세 번째 지방행
2020-04-06 17:16 정치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4월 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배승희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이용환 앵커]
“언행불일치 그 자체”라는 일각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무엇을 두고 저러한 목소리가 나온 걸까요?

[김민지 정치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식목일이었던 어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나무를 심으러 갔습니다. 1년 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 강릉 옥계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금강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사실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아래서 여러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용환]
기념사진 촬영도 해서 지역 주민들과 가까운 상태에 있던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거의 대부분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SNS에 “이 시기만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었습니다. 통합당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SNS 글 올리고 주민 밀착 사진 찍는 것은 특유의 언행 불일치”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배승희 변호사]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시기적인 문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4월 4일에 코로나 때문에 처음으로 사망한 의료진에 대한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런데 4월 5일에 나무를 심으면서 농담도 했다고 합니다. 바로 전날 의료진이 사망해서 애도하는 기간이었는데 다음날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일까요.

[이용환]
배승희 변호사의 개인 의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강릉에서 식목일 행사를 가졌습니다. 김 기자, 이번 달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방 일정이 세 차례였다고요?

[김민지]
지난 1일에는 경북 구미 산업단지를 방문했고, 3일에는 제주에서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바로 어제 강릉에서는 강릉에서 나무를 심었습니다. 야당은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지적했습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
제주 4.3 추념식이나 식목일 행사 등은 날짜가 정해져 있는 캘린더형 행사라고 합니다. 1일 경북 구미 산업단지를 방문했다고 했죠. 구미나 강릉은 지금 언론보도에 따르면 여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해를 살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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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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