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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여고동창’ 박현주-이다현 “신인상은 양보 못 해요”
2020-04-06 20:22 뉴스A

서브퀸 박현주와 만능센터 이다현, 두 여고 동창이 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매력의 두 선수,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요?

염정원 기자가 판세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강력한 서브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서브 여신' 박현주

야무진 블로킹과 속공으로 언니들 사랑을 독차지한 '꼬마센터' 이다현.

중앙여고 동기이자 절친인 이들 가운데 한 명만 웃을 수 있습니다.

먼저 경기 수를 보겠습니다. 이다현이 1경기 차로 앞섭니다.

하지만 세트수로 보면 박현주가 5세트를 더 뛰었습니다.

블로킹은 어떨까?

센터인 이다현이 크게 앞서는데 반대로 서브에선 박현주가 단연 이름 값을 했습니다.

[박현주 / 흥국생명]
"다현아 신인상은 내 거야 하하하"

[이다현 / 현대건설]
"현주야 아무리 생각해도 신인상은 내 거 같다."

하지만 둘도 없는 절친 애틋한 마음은 숨길 수 없습니다.

[박현주 / 흥국생명]
"다현이가 저를 많이 챙겨줬고, 힘들때 힘이 돼 주는 친구, 제 고민을 맘껏 나눌 수 있는 친구에요."

[이다현 / 현대건설]
"더 가까워 진 것 같아요 고충들 얘기하면서…저희 둘 밖에 나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단 한 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신인상.

오는 9일 V리그 시상식에서 최종 주인공이 가려집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김용균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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