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맨]SNS서 퍼지는 ‘코로나 영상’ 사실일까?
[채널A] 2020-04-07 19:5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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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짚어드리는 팩트맨입니다.

SNS에 퍼진 코로나19 관련 영상들, 사실인지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이탈리아 현지 상황"이라며 SNS에 퍼진 영상인데요.

"65세 이상 노인에게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는데, 이를 어긴 노인들을 경찰이 잡아간다"는 겁니다.

영상을 잠시 멈춰볼까요. 경찰 제복에 적힌 '폴리스',

이탈리아어 표기가 아니죠.



팩트맨이 영상 출처를 확인했는데요.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 영상을 편집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코로나 19와 관련 없는 '가짜 영상 뉴스'였습니다.

다음은 봉쇄령이 내려진, 필리핀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달 23일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팔라완입니다.

분홍빛 물체가 둥둥 떠 있는데 해파리입니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자 사람이 떠난 바다에 해파리가 나타난 게 아니냐는 건데,



팩트맨이 이 영상을 직접 촬영한 필리핀 청년에게 직접 물어봤더니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청년은 "팔라완 엘니도 바다에서는 매년 여름인 4월, 해파리 떼가 늘 많았다"며 "코로나19 와는 관련 없다" 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입니다.

영국 버밍엄 지역의, 통신 철탑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휴대전화 5G 통신이 면역력을 파괴해 코로나19가 퍼졌다" 는 괴담에, 철탑 방화 사건이 잇따른 건데요.

영국 대표 복싱 선수도 괴담에 동참했습니다.

[아미르 칸 / 영국 복서]
"(5G가) 인구 조절용이 아닌가… 나이든 사람들이 특히 많이 (코로나 19에) 노출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물론 영국 정부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5G 주파수는 전혀 관련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밖에도 궁금한 사안이 있으면 팩트맨에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연출·편집:황진선 PD
구성:박지연 작가
그래픽:장태민, 박소연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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