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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대호 제명’ 결정…민주당 ‘구설’ 시끌
2020-04-08 11:10 뉴스A 라이브

4.15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막말이 막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경합 지역에선 말 한마디가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각 당이 발 빠른 조치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찬 기자!

[질문1] 통합당이 김대호 후보를 제명했다고요?

[리포트]
통합당 윤리위는 조금 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관악 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 "30대와 40대는 논리가 없다" 등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지역구 후보에게 최고 수위 징계라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린 것은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후보는 오늘 징계 조치로 당적을 잃어 후보등록 자체가 무효화됐습니다.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은 "선거에 임하고 있는 다른 후보들을 위해 단호한 처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도 실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

도종환 의원는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했다 논란을 빚었고, 윤호중 사무총장은 김종인 위원장을 '돈키호테', 황교안 대표를 '애마', 박형준 선대위원장을 '시종'에 빚대 통합당의 반발을 샀습니다.

[질문2] 여야는 오늘 어느 지역을 공략했습니까?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산·경남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선전했지만, 최근 여론이 안 좋아지면서 경합 지역이 많은 곳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광주를 찾아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은 경기 시흥과 안산, 충남 천안 등 격전지를 찾아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손학규 민생당 선대위원장은 전북 전주와 익산을 찾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창원 성산에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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