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정경심 PC 은닉’ 김경록, 첫 재판서 혐의 인정
2020-04-08 11:2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8일 (수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전지현 변호사

[송찬욱 앵커]
이번 총선에 조국 전 장관 관련 재판 소식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조국 전 장관 일가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의 재판이 있었습니다. 이 재판에서 김경록 씨가 혐의를 다 인정해서 정경심 교수는 곤욕을 겪게 됐습니다.

[전지현 변호사]
이 사람은 본인이 보관을 하고 있던 자택, 동양대 하드디스크를 보관하고 있다가 검찰에 제출한 사람입니다. 정경심 교수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전자상가에서 하드디스크를 구입했고 자택에서 교체했다는 것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김경록 씨는) 혐의를 인정해서 처벌을 피해가자는 전략을 세운 것 같습니다.

[정하니 앵커]
앞으로 김경록 씨의 증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전지현]
어제 증언은 본인의 증거 은닉 혐의를 인정한 겁니다. 증거 은닉을 정경심 교수가 교사했다고 하기 위해서는 은닉 증거물이 범죄에 이용됐다는 증거가 돼야 합니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 부분이 정경심 교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송찬욱]
사실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계속 언급하는 게 야당의 프레임이기도 하잖아요. 이게 총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프레임은 2030에 가장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조국 전 장관은 자신에겐 범죄행위가 없지만 젊은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 것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이 프레임을 총선에 가져오면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하니]
이번 총선에서 조국 프레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도 조국 전 장관 관련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대안이 없으니까 자꾸 조국 전 장관을 꺼내든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전지현]
대안이 없는 게 아닙니다. 조국 전 장관 사건은 지난해 여름부터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놓았던 사건 아닙니까. 그것에 대해서 의견을 묻는 건 당연한 것이고, 이에 답하는 것도 후보자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