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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3명 증가…사망자 200명 넘어
2020-04-08 11:4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8일 (수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송찬욱 앵커]
먼저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50명 이하는 아니지만 두 자리 수로 유지가 됐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10,384명입니다. 일단 지금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가) 두 자리 수로 유지가 됐거든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두 자리 수로 유지될 뿐만 아니라 월~수 전부 방역당국에서 이야기하는 50명대 수준을 유지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려할 부분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지금 외국 입국자가 늘어나고 있고 서울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발생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확실히 잡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송찬욱]
지금 해외 유입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53명 중에 해외 유입 추정되는 인원이 24명이라고 합니다. 정세균 총리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상 외국인 입국금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백순영]
지금도 사실상 외국인 입국금지이기도 하죠. 입국했을 때 2주간 격리된다면 불필요한 입국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입국금지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개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외국인 입국) 인원수는 많지는 않을 테지만, 상징적인 의미로는 입국금지가 맞습니다.

[정하니 앵커]
지금 자가격리 대상자가 4만 명이 넘어서는 상황인 것도 살펴봐야 합니다. 방역당국이 이들을 모두 관리하기 어렵잖아요. 지금 손목 밴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아직 (손목 밴드 착용 조치에 대한) 결정을 못 한 것 같습니다.

[백순영]
(자가격리자 수는) 점점 늘어나서 다음주 4월 15일 경에는 아마 9만 명 선에 이를 것으로 봅니다. 현재 전자 팔찌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팔찌 외에 민주적인 방법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송찬욱]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서 정부가 나날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의 집단 감염도 계속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가장 우려되는 게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건데요.

[백순영]
계속 위험했던 건 수도권 클럽, 유흥업소, 학원, 교회 등이었습니다. 일본은 2030이 유흥업소에서 감염돼 확진자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5060도 접대문화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가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확진자의 동선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보공개 통제를 해서 자발적인 진단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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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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