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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북한 미사일 도발에 “우리가 더 많이 쏜다”
2020-04-08 17:07 정치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4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종근 정치평론가, 여상원 변호사

[이용환 앵커]
친문 핵심 후보의 발언입니다. 김 기자, 누구의 발언일까요?

[김민지 정치부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 흥덕구 도종환 후보의 이야기입니다. (도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TV 토론회에 나와서 북한 미사일 관련 질문에 미사일의 원인을 우리나라에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고 이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 더 많이 쏜다”는 도 후보의 주장에 미래통합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후보냐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여상원 변호사]
우리가 몇 발을 쏘았는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지금 도종환 후보의 말은 우리가 (많이) 쐈으니 북한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미사일을 쏜 것이라고 들릴 수 있습니다.

[이용환]
도종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친문 핵심 인사기 때문에 저 발언이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종근 정치평론가]
여기서 팩트 체크를 해야 합니다. 진짜로 (우리나라가 미사일을 쏜 게) 더 많은지, 발언의 진위를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탑재하고 있는 게 서로 다르다는 겁니다. 저쪽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핵이 없습니다. 이걸 단순 비교하는 일은 상당히 어폐가 있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도 후보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우리가 그 이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더 많이 쏴서 북한이 쏘게 된 거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미사일 발사 숫자만 가지고 위기가 고조된 것처럼 이야기 하는 건 상황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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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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