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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도 막말로 퇴출?
2020-04-08 18:22 정치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김태현 변호사, 김종욱 동국대 연구교수

[김종석 앵커]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의 김대호 후보로 촉발된 이 이슈. 김종인 위원장이 내일 ‘막말 논란’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현 변호사님, 선대위원장이 직접 나서지 않고서는 이 흐름이 봉합이 안 된다고 판단한 겁니까?

[김태현 변호사]
한 번 뱉은 말이 언론 헤드라인에 장식되면 진위가 어떻게 되든 유권자들 머리에는 말만 박히게 됩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 파장을 수습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김 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며 논란이 번지는 것을 초기에 진화하겠다는 겁니다.

[김종석]
오늘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가 지역구 TV 토론회에서 세월호 관련 언급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밤 긴급 최고위까지 열어서 제명을 의결한다고 합니다. 초강수이긴 합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인 위원장은 굉장히 전략적인 사람입니다. 당에서 잘못을 했는데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확고한 조치를 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겠죠. 그리고 부천은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이곳을 손절매해도 사표가 발생하지 않기에 손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김종석]
미래통합당의 극약처방에도 불구하고 김대호 후보는 쉽게 수긍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김종인 위원장은 관악갑, 부천병을 포기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논란 후보들을) 제명하는 게 앞으로의 선거에서는 확실히 유리하다고 판단한 거네요?

[김종욱 동국대 연구교수]
가장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이 바랄 수 있는 건 샤이보수층과 정권심판론 지지 유권자층, 부동층입니다. 우리 당은 막말과는 상관없고 저런 후보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제명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4.15 총선은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사실상 모레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이 최대 분수령입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이런 갖가지 막말 논란과 관련해서 내일 대국민 사과를 한다는 게 지금까지 들어온 속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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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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